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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향 이야기, Мятная сказка

 

고아원에 보내진 한 소년과 그 주변에서 일어난 일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세상에는 정의가 존재하지 않다는 사실을 소년은 일찍 알아차렸습니다. 이 이야기에는 민트향 카푸치노, 많은 눈과 두어 가지 가슴 아픈 내용이 들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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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이야기를 다 읽고, 잊어버려.

그리고 지금까지 살아왔던 대로 살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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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민트향 사탕

안녕, 친구! 나는 네가 내 이야기를 읽을 수 있는 시간을 내주어서 정말 기뻐. 짧지만 모든 내용을 설명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게..”

 

모든 것은 아주 오래전에 시작되었다. 나에 대한 굴욕은 태어난 순간부터 시작되었다. 부모가 갓난아기를 고아원 문턱에 내려놓고,벨을 누르고 어둠 속으로 사라질 때.. 갓난 아기는 무엇을 느낄지 참 궁금해. 고아원 사람들은 이 벨을 나쁜 놈이라고 불러. (이 것은 내가 13살이 돼 서야 알게 되었어.)

 지금 나는 그냥 누워서 하늘만 바라보고 있어. 지금 나는 태어난 지 3달 밖에 안 되었거든. 세상은 참 넓고, 놀라워.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나는 세상에 정의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어.내가 가진 전부는 이층 침대 옆의 작은 서랍장뿐이야. 무릎의 많은 흉터들은 내가 얼마나 엄마를 그리워했는지 기억나게 해 주지.부모님은 왜 나를 버렸는지, 내가 그 짧은 시간 동안 무슨 죄를 지었는지 당최 이해할 수 없어.

 10년 동안 매일 나는 계속해서 되물었어.생각해봐, 내가 있던 곳에서 10년 동안 나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을지 상상이 돼?

 모든 아이들에게 동일한 시간표만 있었어. 아침, 수업, 점심, 산책, 낮잠, 독서, 저녁, 잠자기. , 행복한 부부들이 우리 중 한 명을 데려가는 날이 있었어. 부부들은 다른 모든 아이들에게 미안해했지만,가장 예쁘고 귀여운 아이들만 데려갔어.나는 개 전시회에서 입양하는 것같이 우리를 고르네.”라고 생각했어.

 이러한 날 중 어느 날, 나는 미스터 잭과 인연을 맺는 행복이 찾아왔어. 나는 평생 그 날을 기억하고 있어. 창 밖에는 눈이 오고, 눈보라가 치고 있었지. 고아원 선생님들은 우리를 밖으로 내보내지 않으셨어. 한편으론 어느 누구도 나가고 싶어 하지 않았지. 낮에는 전기선이 바람 때문에 끊어졌어. 고아원에는 어둡고 끔찍하게 추웠지.

 저녁 8시쯤 우리는 방 한 칸에 모여 부드러운 카펫에 앉아 차를 마시고 있었어. 그래, 찬 바닥에 앉아서 컵을 쥐고, 가장 따뜻한 옷으로 둘둘 말고 있었지. 방 한가운데에 있는 작은 램프가 유일한 빛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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